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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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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기반이 되는 작전에 대한 내용은 됭케르크 철수작전 문서
1. 개요[편집]
1940년 됭케르크 철수작전(다이나모 작전)을 배경으로, 윈스턴 처칠을 중심으로 다룬 영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남우주연상 수상작이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 출처: 네이버 영화
4. 출연진[편집]
- 윈스턴 처칠 - 게리 올드만
- 조지 6세 - 벤 멘델슨
- 네빌 체임벌린 - 로널드 픽업[1]
- 핼리팩스 경 - 스티븐 딜레인
- 클레멘트 애틀리 - 데이비드 스코필드
- 클레멘타인 처칠 -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 엘리자베스 레이튼 - 릴리 제임스
5.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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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편집]
Darkest Hour is held together by Gary Oldman's electrifying performance, which brings Winston Churchill to life even when the movie's narrative falters.
<다키스트 아워>는 윈스턴 처칠을 다시 살아있게 만든 게리 올드만의 짜릿한 연기를 통해 영화의 내러티브가 불안정해질 때에도 지탱된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처칠 VS 올드먼
마치 게리 올드만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안겨주기 위해 만든 듯한 영화. 여기에 분장상도 추가될 듯하다. 나치의 침공 앞에 대항하는 처칠의 고뇌와 투쟁을 그린다. 게리 올드만의 연기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당시 영국 의회와 왕실의 관계를 그려내는 조 라이트 감독의 솜씨도 볼 만하다. 처칠만의 고뇌가 아닌, 타이피스트의 관점을 교차시킨 점도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끊임없이 처칠의 연설이 이어지는 후반부는 과하다.
- 김형석 (씨네21) (★★★☆)
처칠의 시간, 게리 올드만의 시간,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이 선택한 시간이 교차한다
2차 세계대전 초기 덩케르크 작전을 중심으로 영국 수상에 오른 처칠의 활약을 재구성했다. 처칠로 분한 게리 올드만의 연기는 별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만큼 처칠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눈부신 방식으로 재현한다. 인물보다 흥미로운 건 어둠으로 가득 찬 시대를 그리는 조 라이트의 웅장한 손놀림이다.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며 기품 있다. 한편으론 전형적이고 익숙한 아카데미식의 인물 그리기. 진짜 주인공은 어쩌면 시대의 어둠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달리 말하면 처칠의 인생 중 왜 하필 다이나모 작전의 시간을 골랐을까. 마치 브렉시트 이후 영국을 향한 독려처럼 보인다.
<덩케르크>가 전장의 치열한 현장을 담는 데 집중했다면, 이 영화는 그 모든 것을 결정했던 정치판의 치열한 현장을 담아내며, 민주적 절차 속에 그려진 인간 군상과 그들의 충돌을 촉발시킨 대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비춰진 처질의 괴팍한 성격과 개성을 똑같이 부각하고 있지만, 게리 올드만의 내면 연기와 다양한 시점에서 그려진 정의로 깊이를 더하려 한다. 이러한 개성적인 주인공의 존재는 관객에게 친근감을 전해주는 동시에 영화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주게 된다. 하지만 <다키스트 아워>는 어느 순간 '영웅' 처칠의 모습을 벗어나, 무능한 정치인 이자, 이성보다는 고집만 내세워 정치적 불신을 낳았던, 그의 어두운 모습마저 비춘다. 이렇듯 강인한 투사와 나약한 노인의 모습을 오가는 처칠의 모습은 국가 간의 전쟁보다 더 냉혹한 현실 정치의 이면을 반영하는 상징이 된다. 처칠이 주인공이란 점 때문에 그의 전기 영화로 인식될 수 있었지만, <다키스트 아워>가 주목하고 자 한 것은 처칠이라는 한 정치인이 민주주의라는 시스템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모두의 신념'으로 바꾸게 된 '과정'이다. <덩케르크>의 군인들이 전쟁터의 적과 싸웠다면, <다키스트 아워>는 내부의 적과 싸우며 위대한 선택을 이끌어 낸 정치인과 민중의 전쟁임을 강조하며, 2차 세계 대전 승리의 정신을 의미있게 새기려 한다. 양면적인 모습 속에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처칠을 표현한 게리 올드만의 연기는 가히 일품이며, 외형과 내면적으로 완전히 달라진 그의 변신이 큰 흥미를 가져다준다.
- 최재필 (씨네21) (★★★☆)
게리 올드먼의 경이로운 테크닉과 '덩케르크'의 뒤엉킨 막후를 들여다보는 재미.
역사의 가장 어두운 시간, 처칠의 가장 빛나는 시간
게리 올드만은 없고 윈스턴 처칠이 있을 뿐
세상을 바꾼 연설과 리더십, 올드먼의 시간
원맨쇼의 진풍경
게리 올드먼의 가장 찬란한 두 시간
- 허남웅 (씨네21) (★★★)
연기는 최고. 역시 정치는 말로 하는 것
처칠의 영웅적 면모를 지나치게 강조하느라 후반부에 접어들어 따분해진다
7. 흥행[편집]
7.1. 한국[편집]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돌아와요 부산항애, 다키스트 아워, 22년 후의 고백, B급 며느리, 그것만이 내 세상(이상 2018년 1월 17일), 리틀 뱀파이어, 뱅크 잡: 리뎀션, 서바이벌 패밀리, 아름다운 별, 앤트로포이드, 젝스키스 에이틴, 주문은 토끼입니까?? ~디어 마이 시스터~, 파란입이 달린 얼굴, 프리 스테이트, 피의 연대기,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기이한 세계(이상 2018년 1월 18일)까지 무려 17편. 1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개봉 편수가 부진했는데, 셋째주부터 본격적으로 극장가에 개봉작 경쟁이 치열해진다.
7.2. 북미[편집]
7.3. 중국[편집]
7.4. 일본[편집]
2018년 3월 개봉했다.
7.5. 영국[편집]
7.6. 기타 국가[편집]
8. 수상 및 후보 이력[편집]
9. 여담[편집]
-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덩케르크와 비슷한 시간대를 다루고 있어서 두 영화를 엮어서 생각하는 이도 있으며, 아예 윈스턴 처칠의 "We shall fight" 연설 장면에 덩케르크의 장면을 합성한 영상도 나왔다. #영상(영문).
- 영화에선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 포효하듯이 연설을 했지만, 사실 실제로는 담담하고 정적인 말투로 연설을 했다. 라디오 녹음본을 보면 알 수 있다. 참고로 처칠이 사석에선 약간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 처칠은 발음이 심하게 뭉게지긴 해도 말더듬이는 아니였다.
- 비슷하게도 영화의 초반에 클레맨트 애틀리가 의회 의사당에서 열성적으로 네빌 체임벌린을 비판하는 연설을 하는데, 실제 당시 분위기는 체임벌린의 정적들이 체임벌린을 비판하는 분위기 였지 저렇게 시끌벅적하진 않았다. 거기다 클레맨트 애틀리는 무덤덤한 이미지로 유명할 정도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 이밖에 킹스 스피치(2010년)도 덩케르크와 이 영화와 시간대가 겹친다. 시간대 순으로 나열하면, 킹스 스피치-다키스트 아워-덩케르크-다키스트 아워(엔딩 부분). 그리고 세 영화 모두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2]
- 어찌보면 당연한 소리지만,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들을 실제 모습과 굉장히 비슷하게 만들었다. 주인공인 윈스턴 처칠은 물론이고, 네빌 체임벌린, 조지 6세, 클레멘트 애틀리 등의 배우와 분장 모두 찰떡 같다. 말더듬이였던 조지 6세의 모습도 벤 멘델슨의 호연 덕에 제법 잘 묘사됐다.[3] 사전 지식 없이 가면 배우 대사 처리 능력이 형편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또, 영화 중반부에 프랭클린 D. 루즈벨트와 처칠의 통화 씬이 등장하는데, 루즈벨트의 목소리도 실제 통화를 녹음한 걸 재생한 것처럼 매우 흡사하다.
- 사실 처칠 전기 성격이 강하다보니, 일각에선 그가 제국주의적인 면모를 보였던[4] 흑역사조차 미화하는 영화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다만 작중에서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제국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묘사할만한 상황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배경 자체가 1940년 5~6월 유럽에서 독일의 위세가 가장 기세등등하던 순간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처칠도 다른 일엔 신경 쓸 겨를이 없고, 대부분의 정치인들도 처칠을 싫어하는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나오며, 그 와중에도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주저주저하며 나아가는 인물로 묘사된다. 굳이 말하자면, 영화가 처칠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건 엘리트주의와 투쟁하는 서민적인 인물상[5] 이었고, 제국주의와 관련되어서는 가타부타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물론 보어 전쟁 때의 일화나 의회 연설에서 영국 본토가 침공당하더라도 영연방 소속 국가들이 피난간 영국 해군과 함께 계속 싸울 것이라곤 하지만 전부 사실이라 건드리긴 힘들었을 것이다.
- 영화 특성상 작중 처칠이 독일과 싸울지 말지를 결정내리기 전 느꼈을 정계의 압박과 심리적 고충이 잘 나타나는 편이다. 싸우지 않자니 어떤 미래가 닥칠지 알 수 없고, 그렇다고 싸운들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당시 영국이 처한 암울하고 절박한 상황을 고스란히 전달한다.[6]
- 재미있게도 "영웅 처칠"을 묘사하자면 방해가 될 수밖에 없는 그의 참담한 이전 경력이 극 초반 조지 6세의 입을 통해 작중에서 그대로 나온다. 갈리폴리 전투, 인도 식민지 정책, 1925년 처칠이 재무장관 시절 실시한 금본위제, 노르웨이 침공 등.[7] 또한 핼리팩스 경이 갈리폴리를 언급하며 몰아세우자, 버럭 소리지르더니 부들부들 떨며 "내 판단은 옳았고, 실패한 건 제독들 탓이다!"라고 현실부정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 히틀러에게 유화책을 펴다 결과론적으로 뒤통수 맞아 역사에 오명을 남긴 처칠과 같은 당이기도 한 영국 보수당의 네빌 체임벌린 총리는 의외로 이 영화에선 사려깊고 인망도 높았던 것으로 묘사된다. 또 총리 자리에서 내려오고 나서도 여전히 막후 최고 실권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묘사된다.[8] 핼리팩스와 처칠의 대립 구도 속에서도 본인은 뒤에서 핼리팩스 노선을 지지하지만 그래도 약간 중재자 비슷한 포지션을 고수해 마지막엔 처칠의 손을 들어주기도 한다. 처칠이 히틀러를 싫어하는 것이 사람을 옳게 본 것이라고 긍정함에도 평화협상을 진행하는 이유는 이미 영국이 1차 세계 대전을 경험하여 큰 희생을 치른 기억을 가지고 있고, 이것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 영국 보수당의 핼리팩스 자작은 체임벌린 대신 대독 화친 노선의 전면에 서며 처칠과 제대로 대립각을 세운다. 그는 이탈리아의 중재를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독일과 강화조약을 맺고 이 전쟁에서 빠져나오자는 입장이었고, 실제 다른 대안이 빈궁하자 처칠도 한동안 흔들린다. 다만 그 이상이나 노선까지는 뭐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9] , 그는 정치적 물타기로 처칠에게 리스크를 전부 넘겼으며[10] 본인은 평화협상을 이끌어내 30만 육군을 구원한 정치적 영웅이 되길 원한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온갖 정치적 함정을 파 처칠을 위협하는 일종의 정치적 라이벌이자 반동인물로 묘사된다.
- 조지 6세는 형 에드워드 8세의 퇴위를 지지한, 그래서 왕관을 원치 않던 자신을 개고생시킨 장본인 중 한 명인 처칠을 안 좋게 보고 있었고, 때문에 그는 처칠의 노선을 심정적으로 지지하면서도 사석에선 헬리팩스 자작과 더 어울릴 정도로 그를 옹호한다. 그러나 결국 조지 6세는 처칠의 저택을 방문해 그의 자신감 없는 고백을 들으며, 헬리팩스의 정치적 이중성을 눈치채고[11] , 그 자리에서 처칠의 편을 들기로 한다.
- 극 중반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통화를 통해 미국중립법 때문에 미국이 개입해 영국을 도와줄 수 없다며 처칠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한다.[12] 그렇게 구축함 50척 지원 요청이 거부당하자 처칠은 차관으로 구입한 P-40 전투기라도 운송하기 위해 항모 1척만이라도 빌려줄 수 없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루즈벨트는 역시 법 때문에 군사무기 환적이 금지됐다고 답하며[13] 자신도 곤란하다고 말한다. 대신 전투기를 캐나다 국경 근처에 떨어뜨려 놓을테니 말들로 영연방인 캐나다 안으로 끌고 가서 거기서 전투기를 운반하면 어떻겠냐는 대답을 한다.[14] 처칠은 당황하여 멍하게 있다가 말로 전투기를 끌고가라는 말에 황당해하고, 루즈벨트는 뭐 그것들도 바퀴가 달렸으니 끌고 갈 수 있을거라고 한다. 사실상의 거절 의사를 들은 처칠이 말을 잇지 못하자 루즈벨트가 거긴 시간이 늦었겠다며 얼른 끊어버린다. 물론 이후 실제 역사에서는 영국령 대서양과 카리브해 섬들을 모조리 미국에 넘기면서 구식 구축함을 공여받는 데 성공한다.
- 작중에서는 처칠이 독일과 싸울 것을 결정하기 위해 의회에 출두하기 전, 일부러 지하철을 타고 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장면이 나온다. 작중에서 인상깊은 장면 중 하나로 꼽히지만, 이건 연출일 뿐 실제로 있었던 일은 아니라고 한다. 이는 레이튼 양의 오빠 건과 더불어[15] , 영화의 주제를 강화시키기 위해 일부러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즉, 민주주의에서, 정치적 결단은 정치인들끼리의 거래가 아니라 국민의 의사를 따라야 한다는 것.
- 한편, 영화 속 지하철 장면은 민의를 확인하고 의회에 가서 민의를 바탕으로 연설하는 처칠의 모습과 함께, 시민들은 하지도 않은 말을 자기 입맛대로 지어내고 과장하는 장면 역시 연출해 처칠의 교활한 정치감각도 표현된다.[16] 사족으로, 전후 노쇠하고 몰락해가는 처칠이 스토리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더 크라운(시즌1)에서도 런던 스모그 사건 당시 그저 안개라고 버티던 처칠이 비서가 스모그로 의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병원을 방문하고는 호흡기 질환자로 가득한 병원의 참상을 보자 그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신청,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시찰을 나온 유일한 정치가로 꾸며 대중의 지지를 사로잡는 장면이 있다.
- 영화 후반부 연설에서 처칠이 주장하던대로, 실제 역사에서 독일은 영국 본토 항공전이 실패로 돌아가는 바람에 바다사자 작전을 취소했고, 전쟁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영국 땅을 밟지 못했다. 또한 처칠이 영화 속 마지막 연설에서 언급한 것처럼 신세계가 막강한 힘으로 구세계를 해방하러 달려왔다.
- 조지 6세를 맡은 배우 벤 멘델슨이 이전에 맡은 역할 때문에 관련 농담이 종종 나온다. "뭣들 하고 서 있어? 공군을 내보내란 말이야! 움직여!"나 "출세에 너무 목메지 말게, 자작" 등.
- 타자수의 시선에서 국가 지도층인 주인공을 소개하는 부분이 영화 다운폴과 비슷하다. 첫 대면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저지른 것도 똑같다. 그러나 다운폴의 히틀러는 트라우들 융에에게 친절하게 다시 한 번 해보자고 달래지만, 본작의 처칠은 괴팍한 성깔답게 레이튼을 가차없이 까고 윽박지르며 기어이 쫓아내서 눈물까지 보이게 만드는 등 쓴맛을 보여줘서 입사 1시간 만에 사직 크리를 맞게 하지만, 버킹엄 궁으로부터 온 전보를 우체부에게 떠맡는 바람에 다시 기용되고 영화 끝까지 이어진다. 물론 영화만의 설정.
- 그간 부당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복이 없던 게리 올드만은 이번 영화로 인해 드디어 골든글러브와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 영화는 올드만이 처음으로 맡은 상류층 캐릭터이다.